콘크리트 경화 불량 양상에 대해 알아보며, 이에 따른 경화 불량 발생 원인과 방지 대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콘크리트 경화 불량 양상
콘크리트 경화 불량이란 콘크리트 표면의 경화 상태가 불량하여 표면이 쉽게 긁혀지거나 거푸집에 묻어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목재 거푸집의 경우, 경화 불랴이 목재 거푸집의 표면에서 발생하게 되며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한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는 목재 중에 존재하는 타닌, 리그닌 등의 물질이 용출될 경우 콘크리트에 경화 불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목재 거푸집보다는 알루미늄 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문제는 다소 감소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경화 불량 발생 원인
콘크리트의 배합 초기 응결 경화 불량을 일으키는 인자는 시멘트 자체의 특성, 콘크리트 배합, 배합수의 성분, 온도 등의 기후적 요인 등을 들 수 있으며, 더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크게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시공상의 요인
- 타설할 때 재료분리(물과 결합재비의 증가)
- 현장에서 많은 가수(물과 결합재비의 증가)
- 수중에서 타설(물과 결합재비의 증가)
- 물이 괸 거푸집에서 타설(물과 결합재비의 증가)
- 거푸집에서 모르타르 누출(시멘트 페이스트의 감소)
- 여름철의 이상 건조(양생 결함)
- 겨울철의 콘크리트 동결(초기 동해로 인한 양생 부족)
- 혼화재료의 현장 투입에 의한 불충분한 혼합
- 불량 거푸집의 사용과 표면 경화 불량
2) 원재료와 제조상의 요인
- 골재 중의 유해물(당류, 유기물 등) 혼입
- 사용수 중의 유해물(당류, 유기물 등) 혼입
- 시멘트 품질 저하(풍화된 시멘트 사용 등)
- 시멘트의 과소 계량
- 기타 제조할 때의 이상
콘크리트 경화 불량 방지 대책
콘크리트의 경화 불량은 장기에 걸쳐서 강도가 발현되어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강도 부족으로 구조물의 결함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경화 불량 현상은 혼화제의 과계량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시공사의 대책
- 타설할 때의 재료분리를 방지합니다.
- 비 올 때에 타설을 금지합니다.
- 거푸집에서 모르타르 누출을 막습니다.
- 여름철은 콘크리트의 건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살수 등을 실시합니다.
- 겨울철은 초기 동해 방지를 위하여 초기 양생을 실시합니다.
2) 제조상의 대책
- 원재료의 인수 관리를 강화합니다.(특히 혼화제의 농도 관리는 중요함)
- 원재료의 보관 관리를 강화합니다(특히 시멘트, 혼화제는 중요함)
- 혼화제의 과계량 방지 대책을 2중, 3중으로 합니다.
- 계량값의 육안 검사 강화, 또한 전기적이거나 기계적 운동장치를 통해 검사합니다.
- 계량치의 정도 유지를 위한 보수관리를 강화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와 같은 문제점을 사전에 방지하려면 원재료의 철저한 입하 품질 관리, 제조 공정 관리뿐만 아니라 시공 및 사후 관리 등에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또한 만일의 응결 불랴에 대비하여 타설 당시의 원재료 및 콘크리트 시료의 확보와 기계적 이상 유무, 온도 등 당시의 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료를 작성해 두는 것이 이후 분석 및 대책 수립에 유리합니다.